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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라미드 게임’ 장다아 “’장원영 언니’ 특혜無…알려지기 원치 않았다” [인터뷰②]

티빙 ‘피라미드 게임’ 장다아가 캐스팅에 ‘연예인 가족 특혜’ 영향은 없었다고 밝혔다. 장다아는 그룹 아이브 멤버 장원영의 친언니다. 장다아는 28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피라미드 게임’ 공개 후 일간스포츠를 만나 “동생 영향은 없었을 것 같다”며 “캐스팅 오디션을 보기 전부터 출연했던 광고들이 오픈돼 있었다. 감독님이 그 부분에 대해 검색을 해봤다면 아실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장원영과 같은 계열사의 소속사에 몸 담게 된 것과 관련해서도 “저는 배우 파트로 지원했는데 소속사의 가수 파트와는 별개”라고 에둘러 장원영의 영향은 없었다고 했다.또 ‘장원영 언니’라는 타이틀로 유명세를 탄 것에 대해 “항상 본질에 벗어나지 않으려 했다. 신경을 썼던 부분은 백하린을 표현하기 위해 연기에 몰입했지, 부수적인 것에 집중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배우 데뷔 동시와 함께 그 수식어는 따라올 수 있는 부분이라고 받아들였다”며 “연기 생활 과정에서 점점 시간이 흐르면 배우로서 자리를 잡고, 그렇다면 앞의 수식어가 점점 더 없어지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처음부터 그 부분을 원하는 건 아니었다. 알려지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마음도 있었다”며 장원영과 비슷한 외모에 “나는 잘 못 느끼겠더라”고 웃었다. ‘피라미드 게임’은 한 달에 한 번 비밀투표로 왕따를 뽑는 백연여고 2학년 5반에서 학생들이 가해자와 피해자, 방관자로 나뉘어 점차 폭력에 빠져드는 잔혹한 서바이벌 서열 전쟁을 그린 드라마다.장다아는 이 드라마에서 2학년 5반의 일원이자 백연그룹 손녀인 백하린 역을 연기했다. 극중 백하린은 같은 반 친구들이 모두 사랑하는 친절하고 상냥한 성격의 학생이지만, 합법적 왕따를 뽑는 피라미드 게임의 주동자라는 충격적인 반전을 선사하는 인물이다. 장다아는 이 같은 백하린의 이중적인 얼굴을 신예임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눈길을 끌었다. ‘피라미드 게임’은 10부작으로 지난달 29일 시작으로 지난 21일 최종화가 공개됐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3.28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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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 보이즈 제명’ 유준원이 쏘아 올린 오디션 프로 초유의 세 가지 [줌인]

판타지 보이즈로 데뷔 예정이었던 유준원의 제명에 가요계가 뜨겁다. 유준원 사태는 오디션 프로그램 사상 처음 있는 일이라 이후 진행 과정에 따라 향후 오디션 프로그램들에 중대 전환점이 될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 소속사 포켓돌스튜디오는 MBC ‘소년판타지 - 방과후 설렘 시즌2’(‘소년판타지’)를 통해 데뷔조에 선정된 유준원의 무단이탈로 그룹 활동을 함께할 수 없게 됐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1위를 차지한 센터가 제명된 것은 처음인데다, 유준원의 판타지 보이즈 합류 불발이 수익 정산에서 비롯된 것이 드러나면서 더욱 충격을 줬다.◇1위 했으니 더 달라는 정산 요구..K팝 오디션 사상 처음포켓돌스튜디오 측은 유준원의 부모가 프로그램 1위를 차지했다는 명목하에 수익 분배 요율 상향 조정을 요구했으며 아들을 무단이탈 시킴과 동시에 최종적으로는 팀에 합류하지 못한다는 통보를 했다고 밝혔다. 이에 유준원 측은 “포켓돌스튜디오 측이 계약서상 불합리한 계약조항을 강요하고 동의하지 않을 시에는 나가도 된다는 통보를 했다. 신뢰가 깨져 함께할 수 없게 됐다”고 주장했다. 양측의 주장이 엇갈리지만, 수익 배분을 놓고 갈등이 있었던 건 모두 인정했다. 보통 아이돌 그룹은 데뷔 이후 일정기간 동안 수익을 균등하게 배분한다. 활동하며 특정 멤버가 인기를 얻어 개인 활동을 하더라도 그룹 활동을 통해 벌어들인 수익은 같이 나눈다. 이는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데뷔하는 아이돌도 마찬가지다. 1위를 차지했다고 다른 멤버보다 정산을 더 해달라는 요구를 하고 그게 공개된 건 유준원이 처음이다. 더욱이 유준원 측에서 1등 특혜를 요구했다는 사실이 다른 멤버들에게도 전해졌다는 건 그야말로 민폐가 아닐 수 없다. 무엇보다 정식 데뷔도 하기 전, 정산부터 문제를 삼았다는 점에서 대중의 반감이 크다.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데뷔한 만큼, 유준원을 지지해준 팬들로선 그의 활동을 보지 못하게 됐을 뿐더러 그가 정산 갈등으로 결국 제명되면서 다른 사람에게 돌아갔을 수 있는 기회도 사라진 탓이다. ◇12분의 1인 고정비용은 과했나유준원은 자신의 SNS를 통해 “일방적으로 고액의 고정비를 감수하도록 요청하는 등 불리한 조항들로 계약체결 요청을 한 부분 및 부당한 조항을 정정해달라는 과정에서 포켓돌스튜디오 측의 태도 등에 신뢰를 잃게 돼 결국 계약 진행을 하지 않기로 했다”며 부속합의서를 공개했다. 공개된 부속합의서에는 연예 활동과 관련해 필수적으로 지출해야 하는 항목 7가지 등에 대한 비용을 12인의 결승진출자들에게 각 1/12씩 공제하는 조항이 담겼다.아이돌 선발 오디션, 기성 아이돌 재데뷔 오디션, 트롯 오디션 등 수많은 오디션 프로그램들이 있었지만 최종 선발자 및 1위의 계약서 일부가 공개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그렇기에 고정비용 공제 조항이 대중에게 공개된 것도 처음이다. 매니저 인건비, 차량 운영비 등 고정비용은 계약에 따라 소속사에서 부담하는 경우도 있고, 연예인이 부담하는 경우도 있고, 소속사와 연예인이 비율에 따라 나눠서 부담하는 경우도 있다. 각각의 경우에 따라 연예인과 소속사의 수익 정산 비율도 달라진다. 또한 이 비용을 선공제 하느냐, 후공제 하느냐도 계약 조건에 따라 달라진다. 최근에는 뮤직비디오 제작 비용도 나누는 추세인데, 대기업일 수록 이 비용을 소속사가 부담하는 경우가 많다. 그렇기에 회사 부담 비율이 큰 대형 기획사일수록 소속 아이돌에 대한 입김도 강하다. 통상적으로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발탁된 아이돌 그룹이나 트롯 가수들은 고정비용을 선공제한다. 연습생부터 교육 비용이 투입되는 여느 아이돌, 가수와 달리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데뷔하는 이들은 투입 비용이 다르고 전속 기간도 다를 뿐더러 기존 소속사가 있는 경우는 분배 기준이 또 달라지기 때문이다. 이 고정비용은 수익이 발생하면 공제를 한 뒤 정산을 하고, 수익이 발생하지 않으면 소속사가 부담한다. 유준원이 공개한 부속자료에는 매월 고정비용 5200만원을 1/12분로 부담한다고 돼 있다. 이에 대해 포켓돌스튜디오 측은 “해당 금액의 절반을 회사가 부담하고 절반 또한 판타지 보이즈의 연예 활동으로 인한 전체 매출에서 멤버별로 1/12씩 우선 공제되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즉 5200만원의 절반인 2600만원을 12로 나눈 200만원 가량을 수익이 발생할 경우 공제한다는 뜻이다. 이 같은 고정비용 공제 방식은 여느 오디션 프로그램 선발자들과 큰 차이가 없을 뿐더러, 이후 포켓돌스튜디오에서 추가로 밝힌 유준원에게 13가지 요구사항을 들어준다는 계약 내용까지 더하면 매우 이례적이다. 고정비용과 정산 방식, 추가 요구 사항까지 공개되면서 이후 다른 오디션 프로그램 데뷔조에게도 선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오디션 프로로 데뷔해도 같이 활동 안해도 된다? 유준원의 법률대리를 맡은 법무법인 태연 측은 “유준원이 포켓돌스튜디오를 상대로 전속계약효력정지가처분 소송을 접수했다”고 밝혔다.정식 데뷔도 전에 소속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것은 오디션 프로그램 사상 처음이다. 통상적으로 오디션 프로그램에 참여할 때는 데뷔하게 되면 특정 회사에 소속돼 몇 년간 활동을 한다는 계약을 체결한다. 이 계약에 따라 원 소속사가 있을 경우 수익 배분 비율도 정리한다. 유준원 측은 바로 이 계약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는 점이 눈에 띈다. 태연 관계자는 유준원이 ‘소년판타지’를 출연할 때 맺은 계약은 5년간 활동에 대한 내용만 담겨 있었을 뿐 세부 사항은 추후 합의한다고 돼 있었다며 이 부분을 문제 삼아 소송을 제기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주장을 바탕으로 소송을 제기한 만큼, 법원의 판단에 따라 다른 오디션 프로그램 출연자들에게도 잣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자칫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인기를 얻은 뒤 다른 이들과 같이 데뷔를 하지 않고 솔로로 활동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줄 수도 있기 때문이다. 현재 유준원과 포켓돌스튜디오 측은 SNS와 보도자료를 통해 각자의 입장들을 공개하며 강경 대응을 하고 있다. 초유의 사태를 벌이고 있는 유준원 사태가 어떻게 정리될지, 분명한 건 데뷔라는 꿈을 안고 도전한 많은 사람들과 이제 데뷔를 앞둔 판타지 보이즈, 그리고 그들을 응원한 많은 팬들에게는 큰 민폐라는 점이다. 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08.24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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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교X훈련병으로 만난 BTS 진과 위너 강승윤 “6주 동안 즐거웠어요”

그룹 방탄소년단의 진과 위너의 강승윤이 조교와 훈련병으로 만났다.진은 26일 오후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에 “승윤씨 수료 축하해요. 6주 동안 즐거웠어요. 그룹 위너 멋쟁이 보컬임”이라는 글과 함께 강승윤과 찍은 사진 두 장을 공개했다.지난해 12월 입대한 진은 신병교육대 조교. 진은 지난달 20일 현역으로 입대한 강승윤과 만난 것으로 보인다.진은 “훈련병 생활 고생했고, 자대가서도 잘 살아요 흑흑. 아미(방탄소년단 공식 팬클럽)랑 이너써클(위너 공식 팬클럽) 보고 좋아해줬으면 해서 같이 기념으로 사진 찍자 했어요”라며 다정한 면몰르 드러냈다.또 “우리 중대장님도 행보관님도 아주 좋은 분들이라 6주간 잘 지냈다. 특혜 같은 거 안 받음”이라며 종종 불거지는 연예인 군 특혜 논란을 사전에 차단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7.27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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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영 부회장, 브루노 마스 내한 공연 논란에 “셀럽마케팅 안 해”

가수 브루노 마스 내한 공연과 관련해 연예인 특혜 논란이 인 가운데, 주최사 현대카드 정태영 부회장이 재차 입을 열었다.정태영 부회장은 20일 자신의 SNS를 통해 “광고와 더불어 행사에서도 셀럽마케팅을 하지 않는 것은 현대카드 마케팅의 오래된 원칙 중의 하나다. 현대카드의 시선에서 이번 공연장의 셀럽은 오로지 브루노 마스 한 명이었다”고 밝혔다.이어 “공연이란 아티스트, 기획사, 주최 측 등 여러 낯선 참여자들이 단 한 번의 공연을 위해 서로의 입장을 조율하는 일이고 매번 그 입장과 범위가 다르다 보니 놓치는 점이 있다”고 설명하며 “그럼에도 현대카드의 이름을 걸고 하는 행사인 만큼 앞으로 넓은 영역에서 더욱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사과했다.한편 지난 17~18일 양일간 서울시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에서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27 브루노 마스’가 개최됐다. 해당 공연은 총 10만 1000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마무리됐으나 이후 일부 연예인들이 그라운드석 앞열을 차지한 것을 두고 ‘연예인 특혜’ 논란이 일었다.이에 현대카드는 지난 19일 일간스포츠에 “연예인 방문과 관련해 해당 좌석은 공연 시 통상적으로 아티스트가 직접 초청하는 가족, 친구, 뮤지션 등 지인을 위한 초대권을 받은 연예인이 방문한 경우와 연예인 소속사에서 구매한 티켓으로 연예인이 방문한 경우에 해당되며 현대카드가 별도 연예인을 초청하지는 않는다”고 해명했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06.20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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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진 친형, 브루노 마스 콘서트 특혜 의혹에 “불법·편법 NO” [전문]

그룹 방탄소년단 진의 친형이 브루노 마스 콘서트 특혜 의혹에 직접 해명했다.19일 진의 진형 김석중 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즐거웠어야 할 콘서트에 논란을 만든 것 같아 상황 파악 후 다른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입장을 전한다”고 밝혔다.이어 “우선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신 티켓은 특정 회사나 단체에서 미리 구매한 초대권을 받아 간 것이 아니다. 현대카드 측에서 발행된 양도 가능한 초대권을 사정이 있어 참석하지 못한 지인분께 받아 가게 되었다”며 “표를 불법 구매한다든지 편법으로 표를 구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또한 “초대권에 나와있듯 본인 회원 또는 제공된 티켓을 양도받은 사람이 사용 가능하다고 명시되어 있다”며 “다만 문제가 발생될 수 있다는 부분까지는 미처 생각하지 못해 저로 인해 2차 피해를 입으신 분들께는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앞서 지난 17~18일 양일간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에서 브루노 마스의 내한 콘서트가 개최됐다. 방탄소년단 RM과 뷔, 블랙핑크 제니와 로제, 송혜교, 지드래곤, 한가인 연정훈 부부 등 톱스타들도 참석해 공연을 즐겼다. 그러나 메인 좌석에 연예인들이 다수 포착되며 특혜 논란이 불거졌다.이 가운데 진의 친형까지 초대권을 인증하면서, 연예인 가족에게도 초대권을 뿌린 게 아니냐는 의혹까지 제기됐으나, 직접 해명하며 의혹을 차단했다.현대카드 관계자는 특혜 의혹에 대해 “연예인 방문과 관련해 해당 좌석은 공연 시 통상적으로 아티스트가 직접 초청하는 가족, 친구, 뮤지션 등 지인을 위한 초대권을 받은 연예인이 방문한 경우와 연예인 소속사에서 구매한 티켓으로 연예인이 방문한 경우에 해당된다”며 “별도 연예인을 초청하지는 않는다”고 입장을 밝혔다. 다음은 김석중 씨 입장 전문.김석중입니다.즐거웠어야 할 콘서트에 논란을 만든 것 같아 상황 파악 후 다른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입장을 전합니다.우선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신 티켓은 특정 회사나 단체에서 미리 구매한 초대권을 받아 간 것이 아닙니다.현대카드 측에서 발행된 양도 가능한 초대권을 사정이 있어 참석하지 못한 지인분께 받아 가게 되었습니다.표를 불법 구매한다든지 편법으로 표를 구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닙니다.초대권에 나와있듯 본인 회원 또는 제공된 티켓을 양도받은 사람이 사용 가능하다고 명시되어 있습니다.다만 문제가 발생될 수 있다는 부분까지는 미처 생각하지 못해 저로 인해 2차 피해를 입으신 분들께는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6.20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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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세븐 영재 “티켓 직접 샀다...잃어버릴까봐 꽉 쥐고 있어”

그룹 갓세븐 영재가 팝스타 브루노 마스 공연을 보기 위해 직접 티켓을 구매했다고 밝혔다.영재는 19일 자신의 SNS를 통해 브루노 마스 공연 후기를 전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영재가 구매한 콘서트 티켓이 있는데 그가 꽉 쥐고 있던 게 느껴질 만큼 표가 너덜 너덜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영재는 해당 사진과 함께 “(공연) 너무 알찼다. (표) 잃어버릴까봐 꽉 쥐고 있었음”이라는 말을 덧붙였다. 또 공연장이 전체적으로 다 보이는 사진을 게재 동시에 “형 진짜...”라며 브루노 마스의 무대에 감동 받은 듯한 모습을 보였다.영재는 이날 오전 팬 소통 플랫폼을 통해서도 “아 혹시나 하고 제가 표 샀습니다. 배송료 수수료 포함 162000원”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브루노 마스 내한 공연은 지난 17~18일 양일간 서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개최됐다. 이번 공연에는 이틀간 약 10만 명이 운집되며 역대급 관심을 이끌어 냈다. 첫째날과 둘째날은 각각 45분, 25분 만에 매진되며 치열한 티켓팅을 보여줬다. 특히 일각에서는 시청하기에 좋은 좌석에 연예인들이 대거 차지, 특혜가 아니냐는 의혹을 던져 논란이 일었다. 이와 관련 주최사인 현대카드 측은 “연예인 방문과 관련해 해당 좌석은 공연 시 통상적으로 아티스트가 직접 초청하는 가족, 친구, 뮤지션 등 지인을 위한 초대권을 받은 연예인이 방문한 경우와 연예인 소속사에서 구매한 티켓으로 연예인이 방문한 경우에 해당되며 현대카드가 별도 연예인을 초청하지는 않는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06.19 17:05
뮤직

현대카드 측, 브루노 마스 공연 연예인 특혜? “초청 안했다”...시제석 논란엔 “환불 조치 예정” [공식]

‘슈퍼 콘서트’ 주최사인 현대카드 측이 팝 가수 브루노 마스의 공연 관련 잡음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현대카드 관계자는 19일 오후 연예인들이 그라운드 스탠딩을 포함해 좋은 자리를 독식했다는 특혜 의혹에 대해 “연예인 방문과 관련해 해당 좌석은 공연 시 통상적으로 아티스트가 직접 초청하는 가족, 친구, 뮤지션 등 지인을 위한 초대권을 받은 연예인이 방문한 경우와 연예인 소속사에서 구매한 티켓으로 연예인이 방문한 경우에 해당되며 현대카드가 별도 연예인을 초청하지는 않는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밖에도 이번 공연에 다녀온 한 관객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아예 공연을 볼 수가 없었다'는 내용의 글을 올려 논란이 일었다. 이 관객은 “무대랑 전광판이 아예 보이지 않는 벽 뷰였다”며 “시제석(시야제한석)도 아니고 제 값주고 샀는데 환불은 어떻게 받느냐”라며 불만 글을 올렸다. 글쓴이가 글과 함께 첨부한 사진을 보면 실제로 해당 자리에서는 무대가 전혀 보이지 않는다. 이에 대해 현대카드 측은 “공연기획사에서 해당 고객에게 직접 연락 후 환불 조치 예정”이라고 설명했다.'현대카드 슈퍼콘서트27 브루노 마스'는 지난 17~18일 양일간 서울 잠실 올림픽 주 경기장에서 개최됐으며 약 10만 명의 관객들을 만났다. 첫째날과 둘째날 공연은 각각 45분, 25분 만에 매진되며 큰 화제성을 입증했다. 이번 브루노 마스 공연은 지난 2014년 이후 9년 만에 열리는 것으로 고가의 암표가 기승을 부리기도 했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06.19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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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출산=원정출산? 안영미에 무차별적 비난 자제해야 [IS시선]

개그우먼 안영미가 원정출산 논란에 휩싸였다. 오는 7월 출산을 앞둔 안영미가 남편이 거주하고 있는 미국으로 간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태어날 자녀에게 이중국적 취득과 이로 인한 병역 특혜를 주기 위한 것 아니냐는 의심의 눈초리가 쏟아지고 있다. 물론 우리나라에서 원정출산이 사회 지도층과 부유층들의 ‘도덕적 헤이’라는 대명사로 여겨진 지 오래지만, 단지 ‘미국 출산’이 곧바로 ‘원정출산’이라는 시선은 과도하다.안영미는 지난 2020년 비연예인 회사원과 결혼해 3년 만인 올해 1월 임신 13주차라는 소식을 알렸다. 최근 MBC ‘라디오스타’, MBC 라디오 ‘두 시의 데이트’ 등에서 하차하면서 본격적으로 출산을 준비했고, 지난 4일 개그우먼 신봉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미국으로 떠난다는 계획을 알렸다. 남편이 외국계 기업에 재직해 현재 미국에서 머무르고 있기 때문이다. 이를 두고 일부 누리꾼들은 ‘원정출산을 하는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오해가 대단하다. 현행법에 따르면 안영미가 미국에서 출산한다 하더라도 자녀가 아들일 경우 병역의 의무를 이행해야 할 가능성이 크다. 현행 국적법(제12조 제3항)은 외국에서 임시 체류하던 한국인 부모 사이에서 태어나 복수국적을 지닌 자녀라도, 병역 의무를 마치지 않으면 정당한 사유 없이 한국 국적을 포기할 수 없다. 이 법률 조항은 그간 우리 사회에서 병역 기피를 위한 원정출산 문제가 만연하자 2005년 개정됐으며, 개정 18년 만인 지난 3월 헌법재판소도 전원 일치로 합헌 결정을 내렸다.이처럼 원정출산을 원천봉쇄하기 위한 법적 제재가 있음에도 여전히 사회 지도층과 부유층들을 상대로 병역 기피를 위한 이중국적 의혹은 이어져왔다. ‘의무는 이행하지 않고 권리만 누린다’는 무임승차 논리와 병역 문제에 민감한 사회 분위기가 더해져 원정출산 의혹은 그 자체만으로도 언제나 대중의 분노를 사왔다. 안영미의 이번 출산에 대한 의심도 이중국적자들에 대한 부정적인 사회적 인식과 맞물린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법적 문제는 차치하더라도, 안영미에게 쏟아진 의혹과 비난은 과도하다. 그동안 안영미는 다수의 방송을 통해 남편이 미국 회사에서 근무한다는 사실을 밝혀왔고, 코로나19 팬데믹 탓에 긴 시간 동안 생이별해야 했던 남편에 대한 그리움과 고충들을 토로했다. 출산을 하는 곳은 불법만 아니라면 개인의 선택과 자유인 데다, 임신과 출산 그리고 육아의 과정은 가족과 당연히 함께 누릴 수 있는 영역이다. 연예인은 언제나 대중의 평가에 오르내리는 대상이지만, 그렇다고 무차별적 비난을 받고만 있어야 하는 존재는 아니다. 원정출산에 대한 부정적인 사회적 분위기가 있다 하더라도, 안영미가 단지 미국에서 출산한다는 이유만으로 무분별한 의심의 화살을 받을 이유는 없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5.10 05:04
연예일반

[IS인터뷰] 오은영이 ENA에 '오은영 게임'을 먼저 제안한 이유

문어발식 출연이라고 폄하하기엔 아쉽다. ENA 예능 프로그램 ‘오은영 게임’은 소아청소년정신과 전문의인 오은영이 수년 전부터 야심차게 고민했던 프로젝트다. 오 박사는 놀이와 교육이 다르다는 인식을 바꿔주기 위해 ‘놀이 프로젝트’를 구상했다고 했다.오 박사는 14일 오후 서울 마포구 ENA 사옥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오은영 게임’은 시작일 뿐”이라며 자신감 있게 웃어 보였다. “놀이 안에는 육아에 필요한 모든 것이 다 담겨 있어요. 아이를 관찰하면서 이해해야 하고 또 부모와 아이가 함께 행복한 시간도 경험할 수 있거든요. 놀이를 통해 아이를 바라보고 어떤 부분을 더 발달시키고 고쳐줘야 하는지도 알 수 있습니다.”‘놀이’에 시간을 아낌없이 쏟던 아이들이 달라지는 건 초등학교 고학년 무렵부터다. 부모는 “이제는 놀 때가 아니야”라고 말하기 시작하고, 아이들은 ‘노는 것’은 ‘배우는 것’과 다르다고 인지하게 된다. “너 만날 놀기만 해서 어떡할래”라는 잔소리를 듣게 되는 것도 이쯤부터다.오 박사는 바로 그런 인식을 바꾸고 싶었다. 놀이와 교육이 다르지 않다는 것이다. 오히려 놀이를 통해 배우는 것이야 말로 더욱 강렬하게 아이에게 기억될 수 있다.“아이가 초등학교에만 들어가도 노는 것은 생산적인 것, 무언가를 배우는 것의 반대로 취급되는 경우가 많아요. 그런데 아이들은 놀면서 정말 많은 걸 배워요. 뛰어다니면서 중력을 다루는 걸 배우고, 계단을 오르내리면서 균형감각을 배우죠. 위험하지 않은 것은 많이 경험해 봐야 해요. 논다는 건 중력과 촉감, 자신의 몸, 대근육이 어떻게 움직이는지를 경험하는 과정이에요.” 오 박사에 따르면 또 놀이는 다른 사람과 상호작용을 하는 과정이기에 더욱 중요하다. 놀이는 침묵하면서 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오은영 박사는 “다른 사람의 표정을 살피고 대화를 나누는 건 아주 질이 좋은 상호작용”이라고 강조했다.“아이들이 부모와 함께 있는 시간이 즐겁다는 걸 배워야 다른 사람과 만나도 행복할 수 있어요. 부모는 아이와 노는 시간을 통해 ‘우리 아이가 이걸 할 때 긴장하는구나’, ‘이렇게 하면 아이가 훨씬 좋아하는구나’를 파악할 수 있죠. 놀이를 통해 아이는 더욱 균형감 있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어요.”바로 이게 오 박사가 ENA에 ‘오은영 게임’을 제안한 이유다. ENA 방송사 관계자와 만난 자리에서 “사회에 도움이 되는 좋은 프로그램을 만들고 싶다”는 이야기를 들은 오 박사가 “그렇다면 ‘놀이’와 관련한 프로그램을 해 보자”고 해서 나오게 된 게 바로 ‘오은영 게임’이다. ‘오은영 게임’은 지난달 24일 방송을 시작했다. 오 박사는 프로그램이 높은 관심을 받으면 시즌2에도 출연하고 싶다고 밝혔다. 오랜 시간 공들여 ‘놀이 프로젝트’에 대해 고민을 한 만큼 8부작인 ‘오은영 게임’ 이후에도 오 박사는 관련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생산해 공개하겠다는 마음을 먹고 있다. 보다 많은 사람들이 ‘놀이’의 중요성을 알 수 있게 하기 위해 콘텐츠는 무료로 공개할 방침이다.“방송이 8회로 구성돼 있으니까, 한 편당 4개 정도의 놀이를 소개한다고 해도 종영까지 32개 정도밖에 보여드리지 못 해요. 시청자들 입장에선 ‘이 정도로는 몇 주, 몇 달 버티기도 힘들다’고 느끼실 수 있을 거라고 봐요. 그래서 만 3세부터 7세 아동을 위한 52주 프로그램을 고민하고 있어요. 비용 부담이 적고 일상생활에서 쉽게 적용할 수 있는, 또 아이의 발달에 도움이 되는 것들로 준비하고 있으니 기대해 주세요.”“왜 그렇게 좋은 콘텐츠를 무료로 공개하느냐”는 질문에 오 박사는 “‘놀이 프로젝트’는 나 개인에게 의미가 크기 때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사실 큰 자본이 있어야 할 수 있는 일들도 있기에 ‘예전부터 돈 버는 것에 골몰했으면 그런 일을 위한 자본을 축적해 놓을 수 있었을 텐데’ 싶은 생각이 들 때도 있다. 하지만 그냥 개인적으로는 아이들 교육도 다 시켜놨고 먹고 살 만큼 번다. 내가 돈을 못 벌지는 않는다”며 웃었다. 누군가는 오 박사가 너무 많은 TV 프로그램에서 노출되고 있다고 불평하지만 사실 그건 오 박사가 꾸준히 걸어온 길이다. 신문을 통해 육아 정보를 얻는 독자들을 위해 수년간 2~3군데 신문사를 통해 칼럼을 기고했고, 책으로 정보를 얻는 이들을 위해 책도 여러 권 냈다. 그 중 몇 권은 올해의 책에 오를 정도로 크게 사랑을 받았다.뿐만 아니라 2020년 5월 4일부터 2021년 5월 3일까지 꼬박 1년 동안 하루도 빠지지 않고 ‘오늘 육아 회화’라는 오디오 클립을 포털 사이트 네이버를 통해 공개했다. 평균 5~7분, 짧으면 5분 이내의 콘텐츠였는데 대중의 반응은 뜨거웠다. 오 박사는 혹여 하루라도 오디오 클립을 올리지 못 해 펑크가 날까 싶어 70~80개의 클립을 미리 녹음해 비축해 두는 등 정성을 보였다. TV 프로그램 출연은 보다 더 다양한 채널을 통해 대중과 만나고자 하는 오은영 박사의 노력의 일환이다.“저는 부모로부터 사랑 받았다고 느끼고, 사회나 국가가 제가 공부에 집중할 수 있는 좋은 환경을 만들어 준 덕을 봤다고 봐요. 제가 받은 것을 사회에 돌려주고 싶다는 사명감을 갖고 있어요. ‘나를 찾아오는 사람만이 아닌 대중과 소통을 하자’는 건 오랫동안 제가 지켜온 사명이에요. 앞으로도 보다 많은 곳을 먼저 찾아가고 손을 내밀고 싶어요.” 일부 시청자들은 오 박사의 다른 출연작인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나 오 박사가 과거 오랜 시간 진행한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와 달리 연예인만 출연하는 ‘오은영 게임’이 연예인들에 대한 특혜 아니냐는 지적을 내놓기도 했다.오 박사는 “많은 시청자들이 연예인 출연자를 통해 ‘놀이’를 친숙하게 느끼고 따라하게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를 한 11년 정도 했어요. 굉장히 보람된 시간이었죠. ‘금쪽같은 내 새끼’도 마찬가지예요. 이 두 프로그램은 아이의 어떠한 문제 행동에서 출발을 해요. 그런데 ‘오은영 게임’은 달라요.”‘오은영 게임’은 의사로서 진료 현장에서 오은영 박사가 느낀 가장 좋은 치료법인 ‘놀이’를 보다 많은 시청자들에게 소개하는 데 목적이 있다. 대중이 친숙하게 느끼는 연예인 패널들이 가운데서 이 역할을 잘 수행해줄 것으로 기대했다.“‘오은영 게임’은 부모와 아이가 질 좋은 상호작용을 할 수 있는 ‘놀이’를 보다 많은 시청자들에게 소개하는 데에 목적이 있어요. 놀이가 갖고 있는 힘을 ‘오은영 게임’을 통해 보다 많은 분들이 확인하실 수 있길 바라요.”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2.16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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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보기] 부모 그림자 지우고 당당하게… 스타 2세 전성시대

그야말로 스타 2세 전성시대다. 스타 2세들의 활약이 매섭다. 래퍼, 가수, 배우, 인플루언서, 유튜버로 다양한 분야에서 맹렬한 영향력을 떨치며 대중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래퍼 MC그리부터 스테이씨 시은, 배우 박민하, 윤후, 이준수, 송지아 등 부모보다 더 큰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대중에 눈도장을 확실히 찍고 있는 이들을 살펴봤다. 방송인 김구라의 아들 MC그리(김동현)는 래퍼 활동과 함께 각종 예능을 거쳐 유튜브 황태자로 불리며 변함없는 끼를 뽐내고 있다. 어렸을 적부터 아버지 김구라와 함께 ‘붕어빵’에 출연, 타고난 방송 센스와 귀여운 면모를 선보이며 시청자의 사랑을 받았다. 어린 꼬마는 어느새 자신의 이름을 내건 곡을 만드는 래퍼로 성장해 2016년 자작곡 ‘열아홉’으로 가요계에 정식 데뷔했다. 당시 ‘열아홉’은 멜론 차트 기준 최고 순위 2위를 기록하며 높은 성적을 얻었다. 래퍼뿐만 아니라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입담을 자랑하며 활약상을 떨치고 있다. 매주 월요일마다 KBS2에서 방송되는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의 고정 패널로 시청자를 만나고 있다. MC그리는 자신의 연애 경험담을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입담을 자랑, 객관적인 시선으로 출연진을 향한 따끔한 일침을 날리기도 한다. 부모의 끼를 물려받아 가수로 데뷔한 대를 잇는 2세도 있다. 매 앨범 히트곡을 발매하며 뜨거운 사랑을 받는 그룹 스테이씨 멤버 시은이다. ‘널 그리며’, ‘사랑의 불시착’ 등 90년대 그야말로 핫한 스타였던 원조 댄스가수 박남정의 딸이다. 아역배우로 연예계에 입성한 시은은 현재 4세대 걸그룹 스테이씨의 메인 보컬로 활약하고 있다. 스테이씨는 데뷔 후 ‘소 배드’(SO BAD), ‘ASAP’, ‘색안경’(STEREOTYPE)‘ ’런투유‘(RUN2U), ‘뷰티풀 몬스터’(BEAUTIFUL MONSTER)까지 5연타 흥행을 정조준하며 급부상했다. 무엇보다 메인보컬의 포지션으로 소화하기 어려운 고음의 음역을 완벽에 가깝게 부르며, 중독성 강한 멜로디를 청량한 보이스로 완성해 팀의 보컬을 책임지고 있다. 탄탄한 시은의 보컬과 다양한 퍼포먼스, 다채로운 음악성을 떨치고 있는 스테이씨는 막강한 글로벌 인기를 자랑한다. 지난 10일부터 진행된 일본 공식 팬클럽 스윗 재팬(SWITH JAPAN) 모집이 시작과 함께 전 세계 팬들이 몰려 접속자가 폭주했다. 스테이씨 일본 공식 팬클럽 사이트 서버가 다운되는 상황도 발생했다. 영화계와 스포츠계에서 두각을 나타낸 다재다능의 박민하도 연예인 2세다. 박민하는 SBS 전 아나운서 박찬민의 셋째 딸로 연기, 사격 등 다양한 분야에서 눈에 띄는 행보를 걷고 있다. 박민하는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극장가에 흥행몰이 중인 ‘공조2: 인터내셔날’에서 전편에 이어 유해진의 딸로 열연을 펼쳤다. 이도 모자라 박민하는 사격 청소년 국가대표로도 꾸준히 발돋움하고 있다. 지난 5일 경남 창원 국제사격장에서 열린 ‘2022 한화회장배 전국사격대회’ 여자 중등부 10m 공기소총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그런가 하면 ‘반 연예인’으로 근황만 올려도 화제를 모으는 2세들도 있다. ‘아빠 어디가’를 통해 일명 ‘랜선 조카’로 등극한 윤후, 이준수, 송지아는 셀럽 못잖은 인기를 끌고 있다. 가수 윤민수의 아들 윤후와 배우 이종혁의 아들 이준수는 KBS2 ‘자본주의학교’, Mnet ‘Z멋대로 생존기, Zㅏ때는 말이야’ 등에서 오랜만에 근황을 공개하며 랜선 이모, 삼촌들의 마음을 두들겼다. 이준수는 자신의 이름을 내건 ‘10준수’라는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 먹방, 게임 등 자신의 근황을 담은 영상을 공개해 누적 조회수 1796만을 자랑, 유튜버로도 활약 중이다. 축구 스타 송일국과 박연수의 딸 송지아는 연예 활동을 일절 하지 않고 있음에도 수려한 외모로 대중의 관심을 끌고 있다. 현재 프로 골프 선수를 준비하고 있다. 송지아의 근황은 엄마 박연수의 SNS로 공개되고 있다. 게시물이 업로드될 때마다 무수한 기사들이 쏟아지는가 하면 착용한 옷과 액세서리를 향한 문의도 쇄도한다. 이처럼 스타 2세들의 꾸준한 인지도와 화제성에 힘입어 tvN STORY는 23일부터 ‘이젠 날 따라와’를 방송한다. ‘이젠 날 따라와’는 1세대 랜선 조카들이 아빠들을 위한 여행을 직접 계획하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윤후와 이준수, 이종격투기선수이자 전 유도선수 추성훈의 딸 추사랑과 전 축구선수 이동국의 딸 재시가 아빠들과 함께 여행가는 모습이 펼쳐질 예정이다. 스타 2세들은 부모의 스포트라이트를 등에 업어 자연스럽게 대중의 시선을 모은다. 개중에서는 부모와 같은 길을 걷는 이들도 있지만 최근의 스타 2세들은 오롯이 실력과 끼만으로도 당당하게 자신만의 길을 개척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부모의 그림자를 등에 업고 등장한 이들을 또 다른 세습과 특혜라는 시각으로 바라보기도 한다. 스타의 자녀라는 이유 하나만으로도 자연스럽게 방송에 노출되고 인기를 누리는 것에 공정성이 떨어진다는 것이다. 공정성이 중요한 화두로 떠오르는 시대이기에 이는 더욱 그렇다. 그렇지만 이들을 향한 무분별한 악플은 지양해야만 한다. 스타의 자녀라는 이유만으로 외모 평가와 비난, 근거 없는 추측을 고스란히 받을 의무가 이들에게 있진 않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09.20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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